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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익 칼럼] 문화문자로서의 한글
한자를 버리고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로 간 문화적 변혁은 거시 권력을 해체하며 진행된 민주화와 이념적 금기를 극복한 정치적 자유와 관련하여 문학사회학자 뤼시앵 골드만의 ‘상동관계’를 연상시킨다. 우리 문자문화와 정치문화의 관계도 이런 시각으로 다시 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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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7 14:14 | : 201910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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