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처 찾아 귀향했으나 또다시 ‘전쟁 참상’ 겪어야 했다”
길을 찾아서-7회 해방과 귀국 그리고 대구 정착 해방 소식에 하얼빈에서 두만강 건너 평양 적산가옥 얻어 1년남짓 피난살이 경마장 말 사료 콩비지로 식구들 연명 소학교 입학 ‘김일성 장군 노래’ 배워
1948년 4월 평양 쑥섬 남북연석회의 미군정·이승만 ‘5·10총선거’ 강행 남한단독 정부 수립즈음 38선 넘어 개성 피난민수용소에서 천연두 걸려
대구 대명동 정착 남산소학교 재입학 길거리 사과·군밤 팔아 생계 돕기도
3학년때 ‘6·25’ 미군 폭격 소리 ‘생생’ “주검행렬 보며 ‘평화병’ 더 깊어졌다”
‘승리하지 못한’ 미국 ‘한국동란’ 표현 베트남전 패배 뒤에야 ‘한국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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