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를 견뎌낸 기업들에게는 호시절이 열렸다. 거대 경제권과 잇따른 자유무역협정 체결, 법인세의 지속 인하, 저금리라는 3종셋트가 기업들을 지원했다. 원화가치 약세도 수출기업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그 덕에 기업 수익은 급증했다. 그런 기업들의 실적이 최근 꺾이고 있다. 자동차·전자 정도가 안정적으로 굴러가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 기업이 가파른 경사의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이다. 한국경제의 앞날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핵심 산업의 흔들리는 현주소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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