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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그래도 진보정치] 촛불, 정치와 경제를 넘나들자
노동자대투쟁이 민주항쟁의 제2막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바람에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 문제는 기업 안에서 분쟁하고 협상해야 할 일이 됐다. 그럴수록 정치는 우리네 살림살이와는 무관하게 특정 정치인에게 권력을 몰아주는 게임이 됐다. 이런 87년 체제였기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사회 양극화에 그토록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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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1 18:27 | : 201612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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