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낳은 후유증은 상상을 넘어선다. 노무현 정권은 물론 진보개혁 세력 전체에 무능하다는 이미지를 덧씌우는 결정타를 날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투자 않고 기업하는 사람들은 바보’라는 자조, ‘한 사무실에서도 강남에 집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계급이 다르다’는 반 농담까지 떠돈다. 부동산 ‘광풍’이 남긴 정치·경제·사회적 파장을 세차례로 나눠 살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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